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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책 이야기 (64)
나의 소소한 일상

[신림 코믹존 만화 라노벨 서점 방문 후기] 신림에 있는 코믹존에 다녀왔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코믹존은 만화와 라이트 노벨 분야에 특화된 서점입니다. 이쪽 분야에서는 상당히 유명한 서점으로 최근 꼭 읽고 싶었던 소설이 있어 구하는 김에 겸사겸사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만화와 라노벨에 특화된 서점이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서점 입구입니다. 신림역 2번 출구에서 직진해 걸어가다 보면 보입니다. 신림역과 서원역 사이에 있어요. 지하에 위치하고 있으며 입구 벽면에 코믹과 라노벨 포스터들이 붙어 있어서 만화서점 향기가 물씬 납니다. 서점 좌측 코믹존에 들어가면 정면을 기준으로 좌우로 나뉘어 있는데 공간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넓어서 조금 놀랐습니다. 위는 서점의 좌측 ..

[개요] 최근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나온 숙종과 인현왕후 그리고 장희빈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조선의 왕 숙종 시대의 가계도를 포함해 인현왕후와 장희빈에 대한 이야기들이 과 이라는 역사서를 바탕으로 재미있게 쓰여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이 책을 바탕으로 숙종 가계도와 인현왕후와 장희빈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역사에 대해 조금 요약해보려 합니다. 위가 숙종 가계도입니다. 역사적으로 가장 큰 흐름은 인현왕후와 장희빈입니다. 붕당에서 이들은 서인과 남인을 투영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글은 크게 두 파트로 나누어 두었습니다. 첫 번째 파트는 숙종과 인현왕후 그리고 장희빈으로 대표되는 커다란 역사의 흐름이며, 두 번째 파트는 인원왕후부터 영빈 김씨의 이야기입니다. [숙종 가계도 – 인경왕후, 인현왕후 그리고 장희빈] 숙..

2022 서울국제도서전 관람 후기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2 서울국제도서전에 다녀왔습니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보고 싶은 축제로 이번에 시간이 맞아떨어져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예매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현장에서 표를 사고 바로 들어갔는데 사람 정말 많더군요. 세상에 이렇게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정말 많은 부스와 다양한 책들이 즐비해서 책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행복할 수밖에 없는 풍경이었습니다. 각 부스별로 정성이 느껴지고 사람들도 친절해서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위는 2022 서울국제도서전 프로그램 일정표입니다. 원하는 시간대에 가면 원하는 강연을 들을 수 있는데 저는 반걸음 뒤에서를 듣고 왔습니다. 서울국제도서전 코엑스 행사장에 들어가면 가장..

[세상의 마지막 기차역 개요 및 감상후기] 1. 개요 세상의 마지막 기차역은 무라세 다케시의 소설로 열차 사고로 가족, 연인을 잃은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니시유이가하마 역 근처에서 급행열차 한 선로를 이탈해 사고가 났고 많은 사람들이 세상을 떠나는 사고가 발생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사고가 났던 장소에서 가장 가까운 역인 니시유이가하마 역에 가면 ‘유키호’라는 유령이 나타나는데 그녀에게 부탁하면 과거로 돌아가 사고가 났던 가마쿠라선 상행 열차에 다시 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날 열차에 타고 있던 사람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것이죠. 다만 이 열차는 마음에 맺힌 게 있는 사람 눈에만 보입니다. 그리고 열차에 타려면 다음의 네 가지 규칙을 반드시 지켜야 된다는 것이죠. 이러한 규칙을 듣더라도 남겨진 사람..

[단편 소설 변용에 대한 개요] 소설 은 이번 무라타 사야카의 단편집 무서 교실의 마지막에 실린 소설로 읽고 정말 감탄한 이야기입니다. 변용은 이번 무라타 사야카의 소설집에 실린 이야기 중에서 가장 중요한 단편이면서 향후 작가의 작품이 확장되는 커다란 흐름의 축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정말 천재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던 작품입니다. 우선 이 짧은 단편은 기본적으로 작가의 삶에 대한 현대판 실존적 관점이 아주 충실하게 녹아들어 가 있으며 동시에 깊은 통찰력이 들어가 있습니다. 우리는 기본적으로 세상 속에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상은 변용, 즉 변화를 계속해갑니다. 세상이 변용할 때 그러한 세상의 흐름 속에서 우리도 무의식적으로 함께 변용하고 있는데 사실 우리가 그것을 아직 눈치채지 못한 것이 아닐까 하는..

[리빌드 월드 2권 상 개요 및 짧은 감상] 드디어 기다리던 리빌드 월드 2권 [상]이 발매되었습니다. 책이 도착하자마자 정말 정신없이 다 읽어버렸습니다. 처음 리빌드 월드 1권 [상] 유혹하는 망령을 소개했을 때 하이퀄리티 소설이면서 기대작이라 칭했었는데요 이제는 기대작이 아니라 수작이라 생각합니다. 이번 편 역시 참 재미있게 보았는데 지금처럼 탄탄한 스토리가 이어진다면 아마 서브컬처 라노벨의 SF분야에서는 나름 명작으로 남을 수도 있지 않을까 기대하는 작품입니다. 리빌드 월드의 가장 큰 강점은 탄탄한 스토리에 더하여 다양하고 특색이 명확한 캐릭터들입니다. 각 캐릭터의 개성이 확실하고 스토리에 따라 위치 분배도 적절하여 균형감이 좋습니다. 특히 헌터로서의 삶이라는 그들의 목적의식을 가장 최선의 가치에 ..

[소설 들국화의 무덤 개요 및 줄거리 – 가련한 사랑의 기억] 이토 사치오의 단편 소설 들국화의 무덤. 생각지도 못하게 한국어로 번역이 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읽게 되었습니다. 일본의 문인 나쓰메 소세키가 저런 소설이라면 수백 편을 읽어도 좋다고 한 소설이기도 한데 읽어보니 저 역시 상당히 감성적이게 되는 이야기였습니다. 들국화의 무덤은 메이지 시대를 배경으로 한 마사오와 다미코의 이루어지지 못한 가련한 사랑 이야기입니다. 너무 순수했기에 세상의 관습이라는 이름 아래 묻혀버려 끝내 이루어지지 못했던 사랑. 그리고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 때문에 세상을 떠난 여주인공 다미코에 대한 기억을 회상하는 소설입니다. 우선 들국화의 무덤 줄거리는 아래와 같습니다. 줄거리는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소설은 남자 ..

[이방인 줄거리 및 해석] 너무나도 유명한 알베르 카뮈 소설 이방인은 세계 문학에서 오래도록 대표적으로 회자되는 명작입니다. 무미건조한 문체에 상당히 난해해 보이는 이 소설은 큰 줄기의 텍스트를 잘 이해한다면 삶에서 많은 부분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는 작품입니다. 하여, 나름의 해석을 통해 알베르 카뮈 이방인을 줄거리에서 말하는 바가 무엇인지에 대해 조금 짚어볼까 합니다. 위가 그 유명한 이 방인의 첫 문단입니다. 어쩌면 어제였는지도 모르겠다는 문장은 굉장히 명문으로 알려져 있죠. 위와 같이 이방인은 어머니의 별세로 시작합니다. 그리하여 주인공 뫼르소는 어머니의 장례를 위해 마랑고로 떠납니다. 자신이 살던 알제라는 곳에서 말이죠. 이방인은 말 그대로 외부 사람입니다. 특히 카뮈는 이러한 이방인의 감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