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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소소한 일상

왕자영요 돼지 키우기 전략이란?돼지 키우기 전략이란 왕자영요에서 꽤 유명한 중섭 5인랭 전략 중 하나입니다. 한 명의 원딜과 이 원딜을 지키기 위한 4명의 서폿을 뽑아서 딜러의 힘으로 찍어 누르는 전략인 것이죠. 기원은 아주 오래전이라 정확히 몇 시즌인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예전에는 서폿템이 한 사람에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여러 명에게 적용 가능했습니다. 그리하여 어떤 의문의 기인이 원딜을 제외한 모든 팀원이 서폿템을 사서 원딜에게 경제와 경험치를 몰아주면 좋은 거 아닌?이라고 생각해서 시작된 전략이고 메타를 지배했던 전략 중 하나였습니다. 당시에는 이 돼지 키우기가 굉장히 강했습니다. 굉장히 좋은 전략이어서 심지어 솔랭에서도 내가 딜러를 할 테니 서포터 4명을 해달라 말하면서 5인용 전략이지만 실제로..

[들어가며]최근에 아너 오브 킹즈가 글로벌 그리고 한국에 서비스를 시작하고 그래도 나름 정착은 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 예전 KRKPL이 처음 시작되었을 때의 암흑기 때를 생각하면 지금은 정말 성공한 거라 느껴질 정도거든요. 사실 게임 서비스는 시작되었지만 상대적으로 아직 우리나라에는 아너 오브 킹즈 정보가 너무 적은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제가 이 게임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가끔 유튜브에 영상을 올리는 것인데욤. 중섭 모든 캐릭터가 다 나오는 때가 산술적으로 대략 3년 정도니 아마 그쯤 제 유튜브도 끝낼 것 같습니다. 여튼 정보가 적다 보니 국내 플랫폼만으로는 한계가 있어서 추가적으로 아너 오브 킹즈 플레이 방식이라든가 캐릭터별 룬과 아이템, 운용법 등의 정보를 얻..

매직 더 개더링 우르자 블록 - 그 시절에 대한 회상 매직 더 개더링(MTG)의 황금기였던 템페스트 블록(템페스트 + 스트롱홀드 + 엑소더스) 다음 블록의 주인공은 바로 대망의 우르자 블록이었습니다. 우르자 볼록은 와 그리고 를 총괄하는, 카드풀이 굉장히 넓은 초대형 블록이었습니다. 그리고 를 끝으로 매직 더 개더링의 한글판이 끊겨버려 우르자 사가는 구한글의 마지막 세트이기도 합니다. 해당 블록이 특히나 유명한 이유는 대부분이 아시다시피 너무 높은 파워레벨로 인해 지금도 전설로 남아 회자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콤보덱이 그러하였는데 이 콤보덱에 대해서는 차후 이야기해 볼 예정입니다. 개인적인 그 시절의 느낌을 말하자면 우르자 초중반기까지의 그 시절은 템페스트 블록과 더불어 매직 더 개더링이 가장 재미있었던..

이하나시의 마녀 리뷰 추천하는 비주얼 노벨 게임 프라가리아(Fragaria)의 신작 게임 를 플레이했는데요 와 정말로 결말에 이르러서는 진한 여운이 남는 작품이었습니다. 이런 여운을 느끼게 해 준 비주얼 노벨이 정말 얼마만인지 모르겠네요. 이하나시의 마녀의 장르는 비주얼 노벨로, 말 그대로 일러스트가 결합된 소설입니다. 해당 게임은 분기점이 없어서 그냥 스토리의 흐름에 따라 쭉 읽기만 하면 되어서 한 편의 일러스트가 결합된 소설을 읽는 느낌이라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플레이 타임은 10시간 내외로 그리 길지 않은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토리가 정말 좋아서 결말은 진실로 마음에 아로새겨지는 깊은 맛이 있었습니다. 해당 게임은 보이 밋츠 걸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스토리는 일찍이 부모님을 여의고 이모..

리뷰 및 간단 감상 온리업은 저에게 있어서는 정말 묘한 느낌을 주는 게임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몇몇 유명 스트리머들이 플레이하는 영상으로 보았는데 어떤 의미에서는 굉장히 악명 높아 보이는 게임이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주인공이 독립적인 자기를 찾아서 위를 향해 가는 모습이 엔딩에 이르러서는 정말 남다른 감회를 느끼게 했습니다. 특히 주목할만한 점은 상징적으로 해석의 가능성을 열어둔 각 스테이지의 배경과 나레이션으로 이어지는 스토리라인이었는데요. 내레이션의 경우 일부 추상적인 표현으로 해당 장소들과 결합되어 상당한 해석의 가능성을 동반합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개인적인 생각이 들어갈 수밖에 없는데요 아래는 온리업의 스토리와 해당 스테이지에서의 내레이션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참고로 온리업(Only ..

굉장히 늦은 후기이지만 추억으로 남을 것 같아서 올려두려고 합니다. 작년 2022년 9월 흑요석 작가님 트위터에서 매직 더 개더링 콜라보로 사인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다녀왔었습니다. 원래부터 흑요석 작가님 일러스트를 워낙 좋아하기도 하고 저의 어린 시절의 큰 추억이었던 매직 더 개더링이 콜라보 이벤트를 한다고 하니 이건 정말 참을 수가 없었거든요. 사인회는 다이스 라떼에서 열렸는데 다이스 라떼 주인은 외국 분이셨고 매장에서 예약한 포토카드를 받고 대기열을 보니 C그룹인가 D그룹에 걸려서 한 30분 정도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사람이 굉장히 많았는데 요즘 매직 더 개더링이 아레나가 생긴 이후 오프에도 사람이 많이 늘어난 건지 꽉 차더군요. 제 차례가 와서 흑요석 작가님과 간단히 인사하고 몇 마디 주고..

히스토릭 BO1 제스카이 컨트롤 미식 후기 지난번에 에스퍼 컨트롤로 히스토릭에서 미식을 찍고 이번에는 제스카이 컨트롤로 히스토릭 BO1에서 미식 등급에 올라왔습니다. 생각보다 크게 어렵지 않게 올라온 느낌인데요 요즘 매직 더 개더링 히스토릭 정말 재밌습니다. 티어덱에 더해 별의별 희한하고 창의적인 덱도 많고 여러 변수로 별 이상한 상황도 많이 연출되어서 이보다 더 재미있을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다만 지금의 히스토릭은 바로 직전 시즌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 있는데 바로 락도스가 더 넓게 그 세력권을 형성했다는 것입니다. 락도스 미드레인지는 현 히스토릭 최강의 덱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이 덱이 암흑시대의 자손 자르실을 쓰는 준드 미드레인지로 그리고 화이트를 섞은 마르두 리애니 덱으로 영역을 넓히기 시작했습..

매직 더 개더링 아레나 히스토릭 시즌 마감 후기 오랜만에 매직 더 개더링 아레나를 한 달 동안 즐겁게 했습니다. 오랜만에 하니 이렇게 재미있을 수가 없더라구요. 아직 시즌 종료까지 3일 남았지만 여기서 더 하면 즐기는 게 아니라 순위에 집착하게 될까 봐 라이트 유저로서 여기까지만 하고 시즌을 자체적으로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세 번의 매치업은 이젯 위저드와 엘프, 보로스 주조소 덱이었는데요 시올드레드가 활약해 준 덕분에 어떻게든 이길 수 있었습니다. 운이 좋았네요. 그리하여 자체 마감 당시의 순위는 1403등이었습니다. 사용했던 덱은 역시나 에스퍼 컨트롤 덱이었고요 티어덱은 아니고 나만의 덱인데 왜 에스퍼 컨트롤 덱을 했는지는 아래의 지난 후기를 참조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매직 더 개더링 히스토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