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히 늦은 후기이지만 추억으로 남을 것 같아서 올려두려고 합니다. 작년 2022년 9월 흑요석 작가님 트위터에서 매직 더 개더링 콜라보로 사인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다녀왔었습니다. 원래부터 흑요석 작가님 일러스트를 워낙 좋아하기도 하고 저의 어린 시절의 큰 추억이었던 매직 더 개더링이 콜라보 이벤트를 한다고 하니 이건 정말 참을 수가 없었거든요. 사인회는 다이스 라떼에서 열렸는데 다이스 라떼 주인은 외국 분이셨고 매장에서 예약한 포토카드를 받고 대기열을 보니 C그룹인가 D그룹에 걸려서 한 30분 정도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사람이 굉장히 많았는데 요즘 매직 더 개더링이 아레나가 생긴 이후 오프에도 사람이 많이 늘어난 건지 꽉 차더군요. 제 차례가 와서 흑요석 작가님과 간단히 인사하고 몇 마디 주고받..
히스토릭 BO1 제스카이 컨트롤 미식 후기 지난번에 에스퍼 컨트롤로 히스토릭에서 미식을 찍고 이번에는 제스카이 컨트롤로 히스토릭 BO1에서 미식 등급에 올라왔습니다. 생각보다 크게 어렵지 않게 올라온 느낌인데요 요즘 매직 더 개더링 히스토릭 정말 재밌습니다. 티어덱에 더해 별의별 희한하고 창의적인 덱도 많고 여러 변수로 별 이상한 상황도 많이 연출되어서 이보다 더 재미있을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다만 지금의 히스토릭은 바로 직전 시즌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 있는데 바로 락도스가 더 넓게 그 세력권을 형성했다는 것입니다. 락도스 미드레인지는 현 히스토릭 최강의 덱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이 덱이 암흑시대의 자손 자르실을 쓰는 준드 미드레인지로 그리고 화이트를 섞은 마르두 리애니 덱으로 영역을 넓히기 시작했습..
매직 더 개더링 아레나 히스토릭 시즌 마감 후기 오랜만에 매직 더 개더링 아레나를 한 달 동안 즐겁게 했습니다. 오랜만에 하니 이렇게 재미있을 수가 없더라구요. 아직 시즌 종료까지 3일 남았지만 여기서 더 하면 즐기는 게 아니라 순위에 집착하게 될까 봐 라이트 유저로서 여기까지만 하고 시즌을 자체적으로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세 번의 매치업은 이젯 위저드와 엘프, 보로스 주조소 덱이었는데요 시올드레드가 활약해 준 덕분에 어떻게든 이길 수 있었습니다. 운이 좋았네요. 그리하여 자체 마감 당시의 순위는 1403등이었습니다. 사용했던 덱은 역시나 에스퍼 컨트롤 덱이었고요 티어덱은 아니고 나만의 덱인데 왜 에스퍼 컨트롤 덱을 했는지는 아래의 지난 후기를 참조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매직 더 개더링 히스토릭..
매직 더 개더링 히스토릭 미식 달성 후기 과거 매직 더 개더링 아레나가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대략 익살란 도미나리아 시절부터 라이트 하게 시작하여 M21까지 재미있게 했었는데요 그 뒤로 일이 바빠서 거의 안 하고 있다가 이번에 피렉시아가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아레나에 복귀하게 되었습니다. 근 2년만의 복귀인데 그 사이 모르는 포맷이 생기고 생성, 드래프트 등 모르는 키워드도 많이 생겼더라구요. (지난 기록을 보니 마지막 미식이 2021. 6월 시즌 제스카이 컨트롤이었네요.) 일단 스탠다드는 불가능하고 어쩔까 고민하다가 모든 카드가 사용 가능한 히스토릭 포맷을 시작했고 시간 날 때마다 틈틈이 하다 보니 어느샌가 미식에 도달했습니다. 간만이라 너무 재미있게 했는데 아래는 매직 더 개더링 히스토릭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