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먼쇼 줄거리] 피터 위어 감독, 짐 캐리 주연의 트루먼쇼를 보았습니다. 정말 오래전에 나온 영화지만 와 정말 놀라웠습니다. 지금 보아도 위화감 없을 정도로 현대적이고 생각할 것들이 많은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상 깊었던 영화였기 때문에 가볍게 트루먼쇼의 결말을 포함한 줄거리와 해석에 대해서 조금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아래의 줄거리는 결말과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영화의 주인공 트루먼은 씨헤이븐이라는 섬에 살고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쭉 씨헤이븐 에서만 살아온 주인공은 단 한 번도 이 섬을 벗어난 적이 없습니다. 그의 삶은 평온하고 안락해 보입니다. 단 한 가지, 그의 삶이 모두 가짜라는 진실을 제외한다면 말이죠. 트루먼쇼의 첫 장면에서 주인공은 트루먼쇼라는 프로그램에 나오는 주인공이며..
[러브 데스 로봇 히바로 줄거리와 해석] 최근 넷플릭스에서 러브 데스 로봇이라는 영화를 보았는데 특히 히바로 편이 강렬하게 기억에 남아 이에 대해 조금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줄거리 이후에는 개인적 해석 역시 덧붙였습니다. 우선 아래는 간략한 러브 데스 로봇 히바로 줄거리입니다. 히바로 줄거리 어느 한 숲에 기사 기사들이 행진하고 있습니다. 자세히 보면 그 숲의 나무에는 특이한 문양이 새겨져 있는데 뭔가 범상치 않은 숲이라는 것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어느 한 호수에 다다르자 멈추는데 이때 소리가 들리지 않는 주인공은 우연히 호수 안에서 금 조각을 하나 발견하게 됩니다. 깜짝 놀라서 진짜인지 확인해보는 주인공. 그리고 그에 맞춰 호수 안에 있던 어느 한 존재가 모습을 드러내고 그녀는 기사와 성직자들을 향해 ..
[그을린 사랑 개요] 드니 빌뇌브 감독의 그을린 사랑이라는 영화를 보았는데, 감상 후 뭐랄까... 정말 소름 돋으면서도 애잔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영화는 레바논 내전을 배경으로 그 시대의 불행에 휩쓸린 비극적인 삶을 살았던 나왈 마르완이라는 인물의 과거를 거슬러 올라가 탐색하고, 그녀의 과거를 통해 그 시절의 비극의 전말을 밝힙니다. 동시에 이는 연속성을 가지고 현재와도 맞닿아 있다는 것을 절실히 각인시켜주는 영화였습니다. 이러한 연속성은 주인공 나왈 마르완의 별세 이후 그녀의 쌍둥이 남매가 그녀의 유언에 따라 그녀의 과거를 탐색하고 이를 이해하는 과정이 수반됩니다. 이 과정은 어머니의 직상 상사인 장 르벨이 어머니 나왈 마르완의 유언을 공적으로 알리면서 시작되죠. 공적으로 알린다는 것에는 영화를 만든 ..
[팬텀 스레드 줄거리 및 결말 해석]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영화 팬텀 스레드를 보았습니다. 의상 디자이너의 이야기라는 신선한 소재와 팬텀 스레드, 즉 보이지 않는 실이라는 소재를 이용하여 사랑의 일면을 날카롭게 표현한 것에 정말 감탄했습니다. 특히 주목할만한 점은 이 사랑이라는 것은 유익한 것이 아닌, 사람을 좀먹는 것이지만 거부할 수 없는, 망자의 이미지와 절망의 속성을 띠고 있음과 동시에 필연적으로 삶에 내재하는 요소임을 영화는 치밀하게 말해줍니다. 제목에 팬텀(Phantom), 즉 유령 혹은 혼령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것은 이와 같은 속성을 반영한 것입니다. 영화 팬텀 스레드는 흘러가는 이야기와 그 구성이 하나의 문학 작품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팬텀 스레드 줄거리는 아래와 같습니다. 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