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츠 카프카 - 법(法) 앞에서
[법(法) 앞에서 - 구원은 있는가] 카프카의 변신과 다리에 관한 글을 쓰다가 다른 단편이라도 조금 더 연결 지어서 써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쩌면 연속해서 카프카의 중단편에 대해서 시리즈처럼 쓸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이번에는 큰 틀만 간략하게 써볼까 합니다. 다리와 변신에서 결국 강요받는 삶과 죽음으로 끝을 맺었습니다. 그렇다면 그다음은 어떤 생각을 할 수 있을까요? 강요받는 삶들이 이렇게 비참하게 끝났다면 그럼 탈출구는 있는가라는 의문이 들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법(法) 앞에서」라는 소설이 그에 대한 카프카의 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에 대한 해석은 굉장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이는 「법 앞에서」라는 소설은 굉장히 난해기 때문에 더 그렇습니다. 처음 읽으면 "이게 뭐지...?"라..
책 이야기/문학
2021. 4. 21. 1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