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코를 위해 리뷰 - 노리즈키 린타로
요리코를 위한 세상은 없었다. 저는 미스터리 소설 계열을 좋아합니다. 최근에도 미스터리 계열을 종종 읽곤 하는데 노리즈키 린타로의 요리코를 위해는 가장 최근에 읽은 미스터리 소설입니다. 인기 추리물인데 다 일고 나서 역시 인기에는 이유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 끝은 개인적으로는 많이 쓰라렸습니다. 미스터리 소설에서 추리물은 보통 어떤 느낌이냐고 하면, 그 끝에 다다랐을 때, 이 사건의 진정한 흑막이 밝혀졌을 때, 사건이 해결되는 짜릿함과 통쾌함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소설은 그 끝에 다다랐을 때 느꼈던 감정은 어느 추리물처럼 통쾌함이 아니라 아프고 쓰라린 것이었습니다. 그저 이 결말을 모르는 편이 나았지 않을까 하는 후회의 감정이 들기도 했고요. 1989년 8월 22일 요리코가 죽었다. 이..
책 이야기
2021. 5. 10. 1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