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및 줄거리] 1. 개요 및 짧은 감상 어느 비공사에 대한 추억은 이누무라 코로쿠의 단편 라이트 노벨 소설로 비공사 시리즈의 시작을 알리는 첫 작품이기도 합니다. 발매 당시 큰 인기를 얻었었고 애니메이션으로까지 제작이 되었던 작품이었죠. 우선 짧은 감상을 말하자면 굉장히 잘 쓴 소설로 독창적이면서도 설득력 있는 세계관, 그리고 잘 정돈된 문장과 글은 그 이미지를 선연하게 독자의 머릿속에 전달함으로써 소설 속의 세계로 읽는 이들을 끌어들이는 능력이 있습니다. 어느 비공사에 대한 추억은 한 비공사가 차기 황녀인 파나를 수상 정찰기 뒷좌석에 태우고 적진을 단기 돌파하여 본국으로 데려다주는 임무를 맡은 이야기입니다. 그리하여 비공사와 황녀는 단 둘이 본국으로 향하게 되는데, 생사를 함께하며 조금씩 서로에게..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개요 및 개정판]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은 타니가와 나가루가 쓴 라이트 노벨의 1권의 제목으로 통상 하루히 시리즈라 불리는 소설입니다. 발매 이후 애니메이션화를 비롯하여 정말 굉장한 인기를 얻었던 시리즈로 대히트 이후 오랜 시간 동안 연재가 중단되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애증의 작품으로 남아 있기도 한 소설입니다. 그런데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개정판이 발매되었습니다. 뜬금없이 스즈미야 하루히의 직관이 나오더니 개정판까지 나온 걸 보면 다시 연재를 제대로 시작하는 건지는 의문이지만, 여하튼 오랜만에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를 개정판으로 만나니 옛 생각도 나고 하여 그 시절에 느꼈던 개인적 감상에 대해 조금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우선 개정판을 봤는데요 초판과 차이점은 딱히 없습니다. 책..
[개요 및 감상 후기] 암흑소녀는 아키요시 리카코의 미스터리 소설로 명문 세이보 여자고등학교의 문학동아리의 회장인 시라이시 이츠미의 불가사의한 죽음을 소재로 한 일련의 이야기입니다. 특이하게 라이트 노벨 레이블에서 발매되었지만 실상은 일반적인 미스터리 소설에 가깝습니다. 암흑소녀는 전 회장의 죽음을 주제로 멤버들이 소설을 써 문학 동아리 정기모임에서 이를 낭독하는 것입니다. 즉 각자의 시점에서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것이며, 이 과정에서 각자가 주인공과 있었던 이야기를 바탕으로 주인공을 해쳤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지목해가는 형식입니다. 서로의 이야기가 다르고 보는 관점이 이야기들이 얽히고설켜 무엇이 진실이고 거짓인지를 찾아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더하여 어둠 속에서 소설을 낭독하는 데 침묵의 묘미가 있습니다. ..
[개요 및 세계관] 신은 유희에 굶주려있다는 사자네 케이라는 작가가 쓴 라이트 노벨로 최근 흥미가 생겨 읽어보게 된 판타지 장르의 소설입니다. 우선 이 소설은 독자적인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는데, 해당 세계에는 신이 존재합니다. 신들이 게임을 만들고 어라이즈들이 이 게임에 참여하는 내용이죠. 일반적으로 신은 인식할 수 없는 존재이지만, 의 세계에서는 한가한 신들이(?) 인간들에게 게임을 제안하며 신을 인식하게 된 세계입니다. 신은 자신만이 아는 기준으로 인간에게 힘을 부여합니다. 이렇게 신에게 선택되어 힘을 받는 현상을 신주(神呪) 혹은 어라이즈라 부릅니다. 이렇게 신들에게 어라이즈(신주)를 받은 사람들은 초인형 혹은 마법사형으로 분류되는 힘을 얻게 되고 이 힘이 바로 신에게 도전할 수 있는 게임의 참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