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이름은 - 너에게로 가는 길
[너에게로 가는 길 - 너의 이름은] 가끔 그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하나의 결말 만으로 굉장히 기분 좋은 그런 이야기. 이 애니메이션도 보고 그렇게 느꼈습니다. 결말에 이르러 결국 안심되고 행복한 느낌을 주는 이야기. 아름다운 배경과 이를 비추는 기법도 너무나도 멋지고 인상적인 애니메이션이었습니다. 감성과 표현력은 대단하네요. 이 애니메이션이 국내에서 상영할 때 극장에서 못 보고 이제야 보다니 아쉽습니다. 제목이 「너의 이름은」이므로 이름이 왠지 중요할 것 같습니다. 김춘수의 꽃이라는 시처럼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 그것은 하나의 인식에 지나지 않았지만 내가 이름을 불러줌으로써 존재의 진정한 의미로 다가온다고 할까요. 이름이란 그 자체가 중요한 의미로 보이기도 합니다. 동양권에서는 대부분 이름에 한자가 쓰여..
애니메이션
2021. 4. 28. 1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