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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 더 개더링 히스토릭 미식 달성 후기

과거 매직 더 개더링 아레나가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대략 익살란 도미나리아 시절부터 라이트 하게 시작하여 M21까지 재미있게 했었는데요 그 뒤로 일이 바빠서 거의 안 하고 있다가 이번에 피렉시아가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아레나에 복귀하게 되었습니다. 2년만의 복귀인데 그 사이 모르는 포맷이 생기고 생성, 드래프트 등 모르는 키워드도 많이 생겼더라구요. (지난 기록을 보니 마지막 미식이 2021. 6월 시즌 제스카이 컨트롤이었네요.)

 

 

일단 스탠다드는 불가능하고 어쩔까 고민하다가 모든 카드가 사용 가능한 히스토릭 포맷을 시작했고 시간 날 때마다 틈틈이 하다 보니 어느샌가 미식에 도달했습니다. 간만이라 너무 재미있게 했는데 아래는 매직 더 개더링 히스토릭을 하면서 느낀 점을 조금 적어보았습니다.

 

사용덱:  에스퍼 컨트롤

히스토릭에서 사용한 덱은 에스퍼 컨트롤입니다. 현재 히스토릭 포맷에서는 컨트롤이 아주 약한 느낌입니다. 우선 현재 메타에서 자주 보이는 덱들은 빠르고 한 번에 게임을 끝낼 수 있으며, 하나의 생물이나 스펠이 가져다주는 이득이 굉장히 큽니다. 따라서 11 교환을 하더라도 일부가 통과되면 아주 불리해지는 상황이 자주 나옵니다. 이러한 불리함이 컨트롤을 오히려 더 하고 싶게 만드는 이유였던 것입니다.

 

에스퍼 컨트롤 덱

 

왜 유떱이나 제스카이가 아니라 에스퍼를 선택했나? - 에스퍼덱 선택 이유

첫째로 에스퍼 컨은 현재 히스토릭에서 표준화된, 티어덱이라 불릴만한 덱이 없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입니다. 매직 더 개더링을 가장 즐길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나만의 덱을 구성하는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죠. 이 기간 동안 단 한 번도 비슷한 덱을 만난 적이 없어서 더 좋았습니다.

 

둘째로 디스카드 스펠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BO1인만큼 상대의 핸드를 보는 것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고 핸드 단에서 견제는 효율적이죠. 다만 이후에 디스카드 스펠은 확 줄였습니다.

 

셋째로 에스퍼는 크리처와 플레인즈워커 견제가 쉽습니다. 아시다시피 블랙은 디나이가 효율적입니다. 물론 제스카이의 경우도 나선 번개라는 아주 좋은 디나이가 존재하죠. 하지만 나선번개는 의외로 못 끊는 크리처가 많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나선 번개는 마나가 두 개나 든다는 점입니다. 레드의 1마나 3 딜 디나이는 교살이 있는데 이건 집중마법인 것이 부담스럽습니다.

 

 

블랙의 경우에는 밀치기로 대부분의 초반의 위험한 상황을 흑마나 하나로 쉽게 넘길 수 있는 장점이 있죠. 가장 중요한 점은 제스카이는 상대방에 플레인즈워커가 나온다면 1대 1 교환이 잘 안 나옵니다. 상대방의 플커를 통과시킬 수밖에 없는 상황이 나온다면 심적 압박이 장난이 아니에요. 백색에 운명적 부재가 있기는 하지만 상대에게 드로우를 준다는 것은 상당히 큰 페널티가 아닐 수 없습니다. 흑색은 시올드레드의 칙령과 사라지는 구절을 이용하여 순간마법 타이밍에 생물 혹은 플커를 견제할 수 있습니다.

 

 

셋째로 에스퍼는 무덤 견제가 용이합니다. 이유는 <먼지를 붙잡다>란 스펠이 있기 때문입니다. 위에 언급했다시피 히스토릭은 정말로 무덤을 많이 활용합니다. 리애니덱 뿐만 아니라 이젯 위저드, 용의 폭풍, 미직스의 숙련 등등. 먼지를 붙잡다는 무덤 견제와 더불어 드로우가 가능해서 핸드 손해가 없고 지속적으로 사용 가능하며, 정 안되면 내 무덤의 스펠을 제거함으로써 드로우로 바꿀 수도 있고 생명점이 간당할 때는 상대 크리처를 무덤에서 견제함으로써 생명점을 얻을 수도 있다는 점 등 노는 일이 없는 정말 활용도가 뛰어난 스펠입니다.

 

마지막으로 시올드레드를 꼭 사용해보고 싶었기 때문! 너무나도 강력하고 멋진 크리처!

 

그리하여 대략 이러한 이유로 에스퍼를 택하게 되었는데요 처음에 덱의 구성이 저렇지는 않았습니다. 초반에 차벨처 등의 날먹 덱에 당하는 게 너무 억울해서 카운터 스펠들을 많이 넣었었어요. 마나 십일조, 과소단순화, 되감기도 썼었습니다. 그리고 어그로 미드레인지 등 점점 다양한 덱들을 만나고 카운터 비중이 확연히 줄었고 점점 환경에 대응하여 고쳐지다 보니 저러한 형태가 되었습니다.

 

히스토릭 콤보덱들

우선 매직 더 개더링 히스토릭 BO1에서 자주 만나는 덱을 살펴봅시다. 히스토릭을 플레이하면서 참 인외마경 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말도 안 되는 콤보덱들이 판을 치기 때문입니다. 특히 왜 이렇게 강한 아티팩트들이 많은지 의문이네요. 그리고 대부분의 덱들이 무덤을 아주아주 많이 활용합니다.

 

1) 고블린 차벨처 덱

우선은 자주 보는, 경계해야 될 콤보덱 중 하나로는 고블린 차벨처를 키카드로 사용하는 덱입니다. 대표적인 한 방 콤보덱인데 직접적으로 랜드를 쓰지 않고 주문-대지 양면 카드들만을 사용해 덱을 구성하며, 고블린 차벨처로 한 방에 대미지를 주어 끝내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죠.

 

 

만약 뒷면 랜드가 나온다? 그럼 십중 팔구는 이 차벨처덱입니다.

 

대표적으로 드로로우 디스카드를 통해 아이렌크래그의 솜씨 + 차벨처를 찾아 해당 턴에 끝을 내거나 보물 토큰 등을 만들어 불굴의 창의력으로 보물을 먹고 서고에서 차벨처를 찾아와 끝내는 방식이 있습니다.

 

 

부가적으로 불타는 걸작에 미직스의 숙련을 함께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 덱이 까다로운 것은 거부의 조약을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속도도 생각보다 빠른데 거부의 조약이 참 스트레스를 줍니다. 한 번 당해보니 얼이 빠지는 느낌이었네요.

 

차벨처 덱은 정말 쉽고 날먹이 가능하기 때문에 골플 구간에서는 엄청 자주 보이며, 다이아 미식에서도 꽤나 보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빠르고 쉽게 티어 올리기에는 이 덱이 좋아 보입니다. 모아니면 도에 매 판마다 금방 끝나니까요.

 

2) 에테르유동체 저장소 콤보덱

아티팩트 기반의 콤보덱으로는 <에테르유동체 저장소>를 사용하는 덱인데요

 

구름열쇠와 외관의 모루를 이용하여 아티팩트를 마나를 소모하지 않고 발동시키며,

 

 

드로우를 이용하는 아티팩트에 더해 신비한 대장간을 이용해 계속하여 서고의 아티팩트 주문을 거의 무한히 발동합니다. 그리고 에테르유동체 저장소를 이용해 한 방에 끝내는 콤보죠. 한 번 돌아가기 시작하면 사실상 스탑 시킬 수가 없는 콤보덱입니다.

 

3) 창조의 노래 콤보덱

 

창조의 노래를 이용한 콤보덱도 종종 보이는데요 창조의 노래를 깔고 0마나 스펠들을 사용하여 계속하여 드로우를 받고 주문을 계속하여 캐스팅한 후 포도탄 혹은 위시로 스톰 스펠을 찾아서 끝내는 덱인데 종종 보이는 덱입니다.

 

4) 리애니덱

마지막으로 자주 보이는 리애니 콤보덱. 주로 에스퍼 계열의 컬러를 사용하며 빠르고 강하죠. 전통적으로는 세라의 사절이나 대예언가 진-기탁시아스, 엘리쉬 노른을 많이 사용하는데요 추가적으로 진보의 폭군 진-기탁시아스와 아바신도 자주 보이며, 최근에는 위대한 규합자 아트락사를 사용하는 리애니덱도 꽤나 보입니다.

 

마르두 리애니도 있으며, 마르두라면 <용서하지 않는 자 나히리>를 사용하기도 하죠. 히스토릭의 리애니 덱은 빠르면서도 정말 끈질기게 리애니 시키는 뒷심이 있는데 특히나 악독한 의식의 사제는 어빌리티를 통해 리애니가 가능해서 카운터도 안되기 때문에 까다롭습니다.

 

히스토릭의 페어덱들

여기까지가 언페어 계열의 콤보 덱들이고요. 매직 더 개더링 히스토릭 BO1 기준으로 티어가 점점 올라갈수록 위의 덱에 더해 점점 페어덱에 가까운 덱들이 많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 대표적인 덱이 이젯 위저드 덱입니다. 대칭 현자, 영혼난도 마도사, 공포군단 비전술사 등의 위저드를 이용해 간결하고 빠르게 상대를 제압하는 덱입니다.

 

 

다음으로는 락도스 미드레인지 역시 자주 보아왔습니다. 지식의 강탈과 코질렉의 심문을 이용한 핸드견제, 녹아내리는 충격, 언제든 봉기효과 활용이 가능한 밀치기를 통해 크리처와 플커를 견제하는데 정말로 히스토릭 환경에서 강력한 억제력을 자랑합니다. 거기에 이제는 시올드레드의 칙령까지 쓰죠. <파도의 거신 크루시아스>와 노련한 화염술사를 이용한 핸드 순환, 강력한 미드레인지 크리처인 시올레드와 쉽게 탈출효과를 통해 전장으로 들어올 수 있는 크록사는 정말 강력한 미드레인지 생물이죠. 거울을 깨는 자의 우화도 정말 강력한데 상대해 보면서 정말 아름답고 완성에 가까운 덱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RW계열에서 <주조와 개척의 검>과 열정적인 용사를 사용하는 덱 이거 꽤 기억에 남더라구요. 데스 쉐도우와 타모고이프를 이용하는(무슨 모던인줄...) 준드 미드레인지, 어피니티 덱 역시 강력하죠. 엘프덱과 모노그린 디보션 덱도 좋은데 엘프덱의 경우 나뭇잎왕관을 쓴 선지자가 나오면서 드로우 능력이 확 올라가서 뒷심이 좋아진 것이 눈에 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락도스에 더해 모노그린 디보션이 아주 좋아 보입니다. 순식간에 엄청난 마나 펌핑이 가능한데, 이 덱은 카른을 사용합니다! 챠벨처, 에테르 같이 아티팩트가 승리수단인 덱을 카른으로 막을 수 있다는 것! 보물도 사용하지 못하게 하죠. 그리고 카른을 통해 토모드나 철창 등을 통한 무덤견제, 서고발동 견제 등도 매우 좋아 보입니다. 히스토릭에서 날먹덱에게는 카른이 최고의 억제력인 듯?

 

암흑시대의 자손 자르실을 사용하는 덱도 좋아 보이고(이( 역시나 무덤을 활용) 어피니티 역시 강하고 여하튼 히스토릭은 뭐든 덱이 강한 느낌입니다.

 

덱 구성에 대하여

처음에는 다량의 카운터를 사용하였었습니다. 콤보 언페어 덱에게 허무하게 지는 것이 억울한 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가 점점 저런 어그로 미드레인지 계열의 덱들을 상대하지 않으면 안 되었기에 지금과 같은 형태로 된 것이죠.

 

 

방랑하는 황제는 매직 더 개더링 역사상 가장 훌륭한 플레인즈워커 중 하나라 생각합니다. 복귀하고 가장 놀란 것이 이 황제 플커였습니다. 순간 마법 타이밍에 등장하여 뛰어난 컴뱃 트릭과 토큰 생산, 위협제거 + 생명점 보충 등의 다재다능함으로 게임의 향방을 뒤바꿀 수 있는 최고의 플커로 덱의 핵심 중 하나입니다. 특히 아티팩트 등의 콤보성 덱에는 빠르게 딜레이스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내 턴에 탭아웃을 하지 않고 나올 수 있는 황제가 가뭄의 단비 같은 존재죠.

 

테페리는 말할 것도 없이 전통적으로 좋은 플레인즈워커지만 황제 때문에 한 장으로 줄였습니다.

 

 

기디온을 넣은 이유는 기본적으로 기디온은 대부분의 덱이 까다로워하는 플커이기 때문입니다. 기디온의 휘장은 기디온이 존재하지 않는 한 패배하지 않는다인데 이 말인 즉, 한 방 날먹 콤보덱으로부터의 보호를 가지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날먹 덱의 카운터 용도인데 기디온이 서 있으면 차벨처에게도 한 번에 죽지 않습니다. 특히나 생물로 변해서 딜레이스가 가능하는 것도 장점이었는데 다만 크리처로 변신하는 것은 상대가 어떤 덱이냐에 따라 조금 신중할 필요가 있죠. 관문덱을 만날 때가 종종 있는데 이 덱의 승리수단은 미로의 끝이거든요. 기디온이 서 있고 지키기만 하면 절대로 이 덱에게 지지 않습니다.

 

 

신의 숙청은 아주 좋은 매스디나이입니다. 원래 처음 버전에는 넣지 않았던 스펠이지만 점점 티어가 오른 이후 아티팩트 관련 덱들이 다수 보이고 엘프와 모노그린. 화이트 어그로 같은 덱과 상대할 때 필요하다고 느껴서 두 장이 투입되었습니다. 상대의 속도를 늦추기에 아주 좋은 스펠이며, 마법물체 매스라는 점 때문에 이 스펠이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에테르유동체 저장소>를 이용하는 덱은 이거 한 번 맞으면 사실상 넉다운입니다.

 

신의분노와 최고판결이 같이 들어가 있는데요 당연히 무조건 최고판결이 좋습니다. 신의 분노가 하나 들어가 있는 이유는 와카가 부족했기 때문... 상황에 따라서는 <잔해 가라앉히기>가 더 좋을 수는 있지만 그건 본인의 판단!

 

 

<상어 태풍>은 다들 아시다시피 스탠 현역 때에도 날리던 부여마법이었죠. 순간마법 타이밍에 카운터 되지 않으면서 핸드 보충 + 생물로 딜레이스를 가능하게 하는 멋진 부여마법입니다. 컨이라고 놀고 있으면 안 되고 딜레이스를 하거나 막을 때는 생물이 필요하기 때문에 좋습니다.

 

<지니 황제, 칼림>이 이번에 새로 알게 된 생물인데 상어 태풍과 비슷하면서도 정말 묘하게 오버파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활용도가 높고 좋은 생물입니다. 상어 태풍과 비슷하게 순환시킬 때 능력이 발동되는데 바로 대지가 아닌 지속물을 탭 시키는 것입니다. 업킵에 스탑을 걸어두고 라노워 엘프 등 마나 발동 크리처와 아티팩트를 탭 시켜 속도를 늦출 수 있고 상대 생물을 공격 전에 탭 시켜 공격을 오지 못하도록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젯 위자드에게 효과적이에요.

 

<방랑하는 황제>와의 조합도 좋은데, 경계를 가진 생물은 탭이 되지 않기 때문에 황제의 추방 능력을 피해 가는데, 칼림으로 탭 시켜 위험한 크리처를 황제로 제거할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순환 시 서고 일곱 번째에 새로운 칼림이 생성되어 계속 돌릴 수 있으며, 순환만으로 <지니황제, 칼림>을 전장으로 불러올 수 있다는 것이 엄청난 이점입니다. 순환으로 무덤을 더 채워주기 때문에 먼지를 붙잡다 스펠을 탈출시키기도 좋고요. 정말 좋은 크리처예요.

 

 

시올드레드는 그냥 꼭 한 번 써보고 싶었습니다. 멋진 일러, 멋진 능력은 컨덱과도 잘 맞아떨어지죠. 그저 빛!

 

마지막으로 사이바. 이 덱이 61장인 이유는 사이바를 써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꼭 써보고 싶어서 61장이 되더라도 억지로 넣어보았습니다. 찰나의 마도사처럼 무덤에 있는 스펠을 사용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는 데 있어서 조금 놀랐습니다. 4마나는 무겁지만 손에 순간/집중 마법이 없다면 UU에 나올 수 있습니다. 역시나 좋긴 좋더라구요. 특히 무덤이 아니라 서고로 돌아간다는 점이 아주 큰 장점입니다.

 

만약 손에 순간/집중마법이 없음 + 핸드에 사이바가 있을 경우 상대 턴 끝에 사이바가 나올 마나가 되지 않는다면 업킵에 스탑을 걸어서 나오는 것도 고려해 보세요. 만약 드로우를 받은 게 순간/집중 마법이면 2가 더 드니까요.

 

아쉬운 점

이 덱은 랜드 구성에 조금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일단 쇼크랜드로 너무 많은 대미지를 입고 들어간다는 점에 더하여 마나 합류점 역시 탭할 때마다 대미지를 받는다는 점은 부담입니다. 기본 랜드가 없어서 랜드가 저격당하면 힘들 때가 많으며, 일부 색말림으로 고통받는 매치업도 있는데다가 <제국의 땅 에이간조>, <비상하는 도시 오타와라>, <버려진 수렁 타케누마> 역시 좀 써봤으면 하는데  막상 구성을 바꾸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작별은 있어야 될 것 같습니다. 정말 게임하면서 작별이 마려운 순간이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아쉬웠던 점이 <운명의 점쟁이>라는 크리처를 이용해 조금 더 재미있는 덱으로 만들고 싶었는데 디스카드가 쉽지 않아 결국 실패했습니다. 얘를 이용해 더 재미있는 덱을 만들어보고 싶어서 지금도 이리저리 머리 굴러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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