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절의 네크로포텐스덱 매직 더 개더링이 처음 인기를 끌기 시작한 때가 기본판 기준으로는 대략 4판에서 5판 사이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 시절에는 기본적으로 생물들이 그리 강하지 않았는데 특히 CMC에 비하여 공격력과 방어력이 굉장히 하향 평균이었던 시대였습니다. 특히 공방이 높은 생물이라 한다면 아주아주 효율이 떨어지거나 거의 반드시라 할 만큼 페널티가 붙어 있어 나사 빠진 생물일 확률이 굉장히 높았죠. 매직 더 개더링을 상징하는 세라 천사는 이때 기준으로 가장 효율적인 최고의 생물이었을 정도니까요. 그래서 이때는 기본 공방이 높은 크리쳐보다는 낮은 마나 값을 가진 생물 중에서 부가능력을 가져 상대적으로 효율이 좋았던 생물들이 선호되었으며, 만약 페널티를 가지더라도 극복 가능한 크리처를 선호하던 ..
90년대 매직 더 개더링의 추억 모든 인류를 파괴한다라는 매직 더 개더링 만화를 보고 최근 굉장히 추억에 잠겼는데 정말 그 시절의 이야기를 잘 고증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특히 저 역시 만화의 주인공 하지메처럼 당시에 흑색의 매력에 빠져서 헤어 나오지 못하던 때이기도 하고요. 당시에 네크로포텐스를 필두로 한 컨트롤이나 흑색 위니 계열을 정말 많이 굴렸습니다. 만화를 보고 옛 추억에 잠긴 겸 90년대 당시 매직 더 개더링 추억에 대해 조금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처음 매직 더 개더링을 접한 시기는 95에서 96년 사이였던 것 같습니다. 당시에 은근 학생들 사이에서 많은 인기를 끌었던 TCG였고 4판부터 우르자 사가까지 몇몇 에디션의 한글화에 힘입어 매직 더 개더링에 대한 접근성이 상당히 좋아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