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한 행복 줄거리 및 감상 후기 정유정 작가님의 완전한 행복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정말 기묘한 느낌을 받는 스릴러 소설이었네요. 어떤 의미로는 현실에서도 충분히 있을 법한 일이라 그런 것이 아닌가 싶었네요. 그리고 특이한 구조도 굉장히 인상 깊은 소설이었습니다. 이에 대해서도 이야기해보고 싶네요. 우선 완전한 행복 줄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소설 완전한 행복의 시작은 주인공 신유나와 그녀의 딸인 지유가 반달 늪이 있는 우혜리의 집에서 오리 먹이를 만드는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주인공 유나는 어린 시절 가정 형편이 기울어 반달 늪이 있는 할머니 집으로 보내지게 됩니다. 언니는 부모님과 같이 사는데 동생인 유나만 부모님으로부터 떨어지게 된 것이죠. 유나는 이 어린 시절 처음으로 행복을 잃는 경험을 합니다..
비 오는 날의 아이리스 리뷰 - 한 편의 동화와 같은 이야기 비 오는 날의 아이리스는 마츠야마 타케시의 단편 라이트노벨 소설로 감정을 가진 로봇이 인간과 공존하는 세상을 그린 동화 같은 이야기입니다. 동화와 같다고 느낀 것은 주인공인 아이리스의 순수함과 이 이야기의 종착역에서 새로운 희망으로 삶을 걸어 나가는 모습이 마치 아름다운 동화의 마지막 같은 따뜻함이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캐릭터와 줄거리를 간단히 이야기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주인공의 이름은 아이리스 레인 엄브렐러입니다. 아이리스는 로봇 연구의 권위자인 웬디 포 엄브렐러 박사의 가정용 로봇입니다. 아이리스라는 이름은 사고로 먼저 간 웬디 박사의 동생의 이름을 붙인 것이죠. 사별한 동생의 이름을 로봇에게 붙여주었다는 것에서 남다른 애정이..
리빌드 월드 유혹하는 망령 지금 구세계라 불리는 과거의 문명은 그 고도의 기술로 수많은 것을 남겼다. 리빌드 월드는 최근 나온 SF장르 라이트 노벨로 포스트 아포칼립스 풍의 작품입니다. 리빌드 월드의 세계는 과거 세계를 석권했던 고도로 발달했던 문명이 멸망한 후의 이야기입니다. 어떤 사건으로 과거의 하이테크놀로지의 기술을 가졌던 과거 문명이 멸망하고 인류는 그 기술을 잃어버렸고 동시에 인류의 삶도 극과 극으로 나뉘게 됩니다. 과거 하이테크놀로지의 문명이 멸망하고 인류는 그 파편들을 모아 오랜 시간에 걸쳐 인류 사회를 다시 재구축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이 로스트 테크놀로지를 가진, 인류의 생존권이 통치기업이라 불리는 조직이 관리하고 운영하게 됩니다. 주인공 아키라가 살고 있는 쿠가마야마 시티를 예로 들면 ..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리뷰 - 고서와 사람들의 이야기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은 미카미 엔이라는 작가가 쓴 라이트 노벨로 가마쿠라에 있는 비브리아라는 고서당의 오래된 책과 그것을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들입니다. 가마쿠라의 구석에는 어스름한 분위기를 풍기는 ‘비블리아 고서당’이라는 헌책방이 있습니다. 그 고서당의 주인은 주인공 시노카와 시오리코. 그녀는 투명한 피부에 커다란 눈동자를 지닌 아름답고 신비로운 이미지를 지닌 젊은 여성으로 고서당의 이미지와는 살짝 거리가 있습니다. 이미지와는 달리 낯가림이 심해 처음 만난 사람과는 대화도 잘 못하고 소심한 성격이지만 고서에 관한 지식이라면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의 고서에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으며, 누구보다 책을 좋아하는 고서당의 주인입니다. 책에 관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