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어물 여동생 우마루짱 - 소소한 일상의 즐거움 최근 기분 좋게 본 애니메이션 건어물 여동생 우마루짱입니다. 일상의 피곤함에 찌들 때는 판타지나 여타 장르보다는 이런 코믹한 일상물이 더 정감이 갑니다. 복잡할 것 없는 소소한 일상이 마음을 치유해주는 느낌이랄까요. 현재 넷플릭스에서 시즌2까지 나왔는데 정말 시즌3이 나오기를 간절히 기대해봅니다. 꼭 나왔으면 좋겠네요. 건어물 여동생 우마루짱의 포인트는 뭐니 뭐니 해도 코믹하고 소소한 일상물이라는 겁니다. 줄거리는 밖에서는 모범생이지만 집에서는 방구석 폐인으로 게임과 만화를 즐기는 건어물녀인 주인공 우마루의 일상을 다루는 이야기입니다. 오빠인 타이헤이와의 일상에서의 소소한 부딪힘이 코믹적 요소로 그려져 있으며 친구들과 관계를 맺어가는 소소한 이야기로 성장적..
[너에게로 가는 길 - 너의 이름은] 가끔 그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하나의 결말 만으로 굉장히 기분 좋은 그런 이야기. 이 애니메이션도 보고 그렇게 느꼈습니다. 결말에 이르러 결국 안심되고 행복한 느낌을 주는 이야기. 아름다운 배경과 이를 비추는 기법도 너무나도 멋지고 인상적인 애니메이션이었습니다. 감성과 표현력은 대단하네요. 이 애니메이션이 국내에서 상영할 때 극장에서 못 보고 이제야 보다니 아쉽습니다. 제목이 「너의 이름은」이므로 이름이 왠지 중요할 것 같습니다. 김춘수의 꽃이라는 시처럼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 그것은 하나의 인식에 지나지 않았지만 내가 이름을 불러줌으로써 존재의 진정한 의미로 다가온다고 할까요. 이름이란 그 자체가 중요한 의미로 보이기도 합니다. 동양권에서는 대부분 이름에 한자가 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