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개요 및 세계관]

신은 유희에 굶주려있다는 사자네 케이라는 작가가 쓴 라이트 노벨로 최근 흥미가 생겨 읽어보게 된 판타지 장르의 소설입니다. 우선 이 소설은 독자적인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는데, 해당 세계에는 신이 존재합니다. 신들이 게임을 만들고 어라이즈들이 이 게임에 참여하는 내용이죠.

시놉시스

일반적으로 신은 인식할 수 없는 존재이지만, <신은 유희에 굶주려있다>의 세계에서는 한가한 신들이(?) 인간들에게 게임을 제안하며 신을 인식하게 된 세계입니다.

 

신은 자신만이 아는 기준으로 인간에게 힘을 부여합니다. 이렇게 신에게 선택되어 힘을 받는 현상을 신주(神呪) 혹은 어라이즈라 부릅니다. 

 

이렇게 신들에게 어라이즈(신주)를 받은 사람들은 초인형 혹은 마법사형으로 분류되는 힘을 얻게 되고 이 힘이 바로 신에게 도전할 수 있는 게임의 참가자격을 가지게 되는 것이죠.

 

인간은 신들의 영적 세계에 마음대로 드나들 수 없기 때문에 신들이 주최하는 게임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문이 필요한데, 바로 고대 문명에서 전해 내려온 거대상을 통해 신이 있는 곳으로 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신들의 놀이는 위의 일곱 가지 규칙이 있습니다. 완전 공략에 성공하면, 즉 신에게서 10회 승리한 자에게는 신의 영광이 부여되며 어떤 소원이든 이룰 수 있습니다. 현 세계관에서 10승을 달성한 자는 아직 한 명도 없죠.

 

그리고 룰 5가 중요합니다. 해당 세계는 설정상 인간들에게는 가혹한 세계입니다. 총면적의 7%만이 인간이 개척한 영역이고 나머지는 공룡이라는 거대 생물이 활보하는 초원이라든가, 인간이 견딜 수 없는 뜨거운 사막 혹은 거대 해양 생물이 사는 바다입니다.

 

결국 이 세계에서 인간은 지배자가 아니며, 자신들의 영역을 강철 벽으로 보호하지 않으면 공룡 무리의 습격으로 괴멸할 수 있는 세계인 것이죠. 따라서 가혹한 바깥세상을 개척하기 위해 힘이 필요합니다.

 

다섯 번째 룰에 따르면 신들의 놀이에서 승리한 자는 신이 준 힘을 현실세계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바깥 세계를 개척하기 위해서는 이 힘이 필요하고 이것이 신들과의 게임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그리고 해당 세계에서 신들과 벌이는 게임은 스트리밍을 통해 관객들에게 전해집니다. 따라서 신들의 게임에 참여하는 자들은 스타와 다름이 없고, 효율적으로 신들의 게임에 대항하기 위해 지부를 만들어 관리하고 참여자들은 팀을 꾸려 신들과의 게임에서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세계관입니다.

 

[등장인물]

1) 페이: 신은 유희에 굶주려있다의 남자 주인공으로 신들의 게임에서 3연승을 거두고 있는 기대주입니다. 게임을 굉장히 좋아하는 인물로 머리가 굉장히 좋은 것으로 나옵니다. 과거 자신에게 게임을 가르쳐 주었던 어떤 사람을 찾고 있습니다. 페이의 어라이즈는 초인형.

 

2) 펄: 본 라노벨의 서브 캐릭터 정도가 되겠습니다. 자신의 실수로 자신이 속한 팀이 한 번 졌기 때문에 그에 대해 죄책감을 가지고 은퇴하려다가 남주와 여주의 설득으로 팀에 들어오게 된 인물로 능력은 텔레포터입니다. 굉장히 좋은 능력을 가진 캐릭터.

 

3) 레오레셰: 신은 유희에 굶주려있다의 여주인공으로 애칭은 레셰입니다. 본디 신입니다. 게임을 엄청나게 좋아하는 신으로 아주 먼 옛날 인간들과 술래잡기를 하다가 바다 밑으로 숨었는데 빙하기가 와서 얼음에 갇히는 바람에 3천 년이나 흘러 이제야 눈을 뜬 신...

 

술래잡기를 할 때 인간 형태로 참여했는데 인간 형태라 신의 세계로 되돌아가지 못하게 되어 신과의 게임을 클리어하여 신으로 되돌아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4) 미란다: 어라이즈들을 관리하는 루인(도시 이름) 지부 사무국장으로 어라이즈들의 관리 및 역대 신들과의 게임에 대한 분석을 통해 매뉴얼화하여 이들이 신과의 게임에서 이길 수 있도록 돕는 인물입니다.

 

[감상 후기]

신은 유희에 굶주려있다는 주인공 페이와 레셰, 펄 세 사람이 팀을 이루어 신들의 게임을 클리어하는 것을 목표로 신들에게 도전하는 이야기입니다. 책을 보면 두뇌전이라 표현하는데 일단 먼저 알아야 되는 것이 두뇌전이라 하면 일반적으로 바둑 혹은 체스 같은 수 읽기를 생각하기 쉬운데, 그런 느낌은 아닙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신과의 게임에서 룰이 명확하게 나타나 있고 그걸 토대로 두뇌싸움을 하는 것이 아닌, 룰을 발견하는 것 역시 게임 참여자인 어라이즈가 풀여야 될 숙제이며 승리 조건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예시를 들면 위와 같은 게임 조건이 있으며, 상황에 따라 주어진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느낌이 강합니다. 물론 그 게임 안에서는 이러한 조건을 알아내서 승리하기 위해 자신들의 능력을 사용해 신과의 치열한 공방을 벌이는 인물들의 이야기가 있지만 말이죠.

 

결국 신이 만든 게임은 어떤 면에서는 불합리해 보이기도 하고 변덕스럽기도 하지만 이러한 이해하기 어려운 게임에서 답을 찾아나가는 것이 소설의 주요 내용이 되겠습니다.

 

우선 신은 유희에 굶주려있다 1권의 전반적인 감상평은 참신함과 평이함 사이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이야기는 술술 잘 읽히는 편인데 극적 장면에서의 긴장감이 극에 달하지는 못해 큰 임팩트를 남기지 못했던 점은 개인적으로 조금 아쉬웠는데요 그래도 참신한 게임들이 이어질 것인가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기대할 수 있는 부분 같습니다.

 

또한 신은 유희에 굶주려있다는 현재 애니화도 진행 중인 데 개인적으로 액션신 등을 포함하여 애니로 표현할 때 더 박진감 있게 표현될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해서 애니메이션화를 특히 기대하고 있습니다.

반응형